The Society of Fashion & Textile Industry
[ Article ]
Fashion & Textile Research Journal - Vol. 22, No. 2, pp.158-169
ISSN: 1229-2060 (Print) 2287-5743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0
Received 04 Nov 2019 Revised 17 Dec 2019 Accepted 20 Dec 2019
DOI: https://doi.org/10.5805/SFTI.2020.22.2.158

의류학 관련 학과의 소속 단과 대학과 학과 명칭 및 교과과정에 대한 연구

유화숙
울산대학교 의류학전공
Research on the Names of Colleges and Departments Affiliated with the Department of Clothing & Textiles and Analysis of Curriculum
Hwa-sook Yoo
Dept. of Clothing & Textiles, University of Ulsan; Ulsan

Correspondence to: Hwa-sook Yoo Tel. +82-52-259-2735 E-mail: uhwas@ulsan.ac.kr


© 2020 (by) the authors. This article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e current status of the curricula of departments related to Clothing & Textiles was checked. The names of colleges and departments affiliated with Clothing & Textiles were also examined. Data on introduction of curricula and subjects disclosed on the website of 60 universities were collected, and the total number of subjects collected was 2,306. As a result,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reached: First, departments related to Clothing & Textiles were the most frequently affiliated with the art/design schools. Depending on the name of the department, the colleges they belong to were different. It was found to be related to the name of the department and the name of the college. Second, According to a survey of the percentage of each major area in the curriculum, the portion of the fashion design area was the highest. The results of checking the composition ratio of the major areas according to the department name show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curriculum according to the department name. Third, we looked for unusual subjects that were not found in other universities, which could be largely summarized into three: those for characterization, those for preparing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ose related to the current situation in the department of Clothing & Textiles. Fourth, we examined subjects related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found that words such as ‘sustainable’, ‘convergence’, ‘smart’, ‘knowledge property’ and ‘computer’ were in common. However, the number of subjects was extremely low.

Keywords:

curriculum, Clothing & Textiles, name of the department, colleges the departments belong to

키워드:

교과과정, 의류학, 학과명칭, 소속단과대학

1. 서 론

의류학은 가정학의 한 전문분야로 시작되었지만 식품영양학, 주거환경학과 더불어 독립적인 전공의 지위를 확보하여 대학의 한 전공으로 발전했다. 의류학은 소재, 패션디자인, 패션마케팅, 의복구성, 복식사 등을 하부 전공영역으로 갖고 있어 자연 과학 영역, 예술 영역, 인문과학 영역, 사회과학 영역 등과 관련성을 갖는 실용학문이면서 의복을 중심으로 이들 분야가 종합된 응용학문이다(Woo et al., 2018). 의류학은 어떤 학문보다 실제 생활 및 관련 산업군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의생활 향상 및 섬유의류산업의 발전은 의류학의 발전과 교육에 따른 인재 양성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의류학이 학문의 한 분야로서 더욱 견고해지기 위해서는 변모하는 사회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학문적 신뢰성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새로운 발전 방향이 모색되어야 한다(Lee et al., 1993). 특히, 지금과 같이 시대와 사회가 큰 변화를 겪는 시점에서는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현재 학문을 둘러싼 주위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재 교육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부도 입학생 감소, 4차 산업혁명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따른 대학교육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새로운 교육정책들을 발표하였다. 2016년 12월에는 유연학기제, 융합전공도입 등을 담은 ‘창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였으며 2019년 8월에는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이란 비전을 갖는 대학혁신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대학의 미래모습으로 신산업 융합인재 양성, 융합전공, 통합 연계대학, 개별학습자 방식 프로젝트 수업 등을 제시하기도 하였다(Ministry of Education, 2019). 이와 같은 교육 정책은 대학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교육과정 모습을 보다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과정은 의류학을 구성하고 있는 전문영역들이 갖고 있는 학문의 범위와 깊이를 표현해내는 방식이면서, 동시에 미래 의류학 관련 전문인을 배출해내는 데 사용되는 직접적인 도구이다. 따라서 지금의 의류학이 처해 있는 상황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방식을 이해하고 대내외 주변 상황을 교과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새로운 교과과정을 개발함으로써 의류학을 미래사회의 주요한 학문 분야로 성장시킴과 동시에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의류학이 사회 발전에 주요한 공헌을 하는 학문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의류학의 새로운 교과과정 확립을 위한 기본 연구로 현재의 의류학 교과과정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여 의류학 관련 학과들의 교과과정 현황을 파악하였다. 특히, 현재 의류학이 처한 상황과 지향하는 바를 사실적으로 나타내 줄 수 있는 지표는 소속 단과대학과 학과 명칭이라고 생각되어 의류학이 소속된 단과대학과 의류학 관련 학과 명칭을 살펴보고 학과 명칭이 교과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또한, 다른 대학에서는 개설되지 않은 특이교과목과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생각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교과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알아보고자 하였다.


2. 이론적 배경

1960년대 가정대학이 설립되면서 가정학은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가정관리 등 계열학과로 분리되어 학문의 세분화, 구체화를 이루었고 1964년 연세대학교 의생활학과를 시작으로 의류학 관련 학과들이 꾸준히 대학에 생겨나면서 의류학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체제를 형성하였다(Kim, 1993). 이후 의류학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4년제 대학의 경우 1980년도에는 29개 의류 관련 학과가 생겼고 1991년도에는 49개 의류학과로 증대되었으며(Ministry of Education, 1980 & 1991, as cited in Kim, 1993), 2016년도 의류패션 관련 학과에 대한 교과과정 연구(Kim & Lee, 2017)에서는 81개 대학을 조사 발표할 만큼 크게 성장하였다.

이와 같은 의류학의 성장은 동시에 의류학의 변화를 낳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따른 결과였다. 다시 말해, 의류학을 둘러싼 주변환경과 지속적으로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의류학은 발전하였다.

의류학 교과과정 연구는 의류학을 둘러싼 주변환경을 이해 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의류학이 소속된 단과대학을 조사 한 연구들이 많았다.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대학의 구조조정과 변화를 요구하였으며 이로 인해 단과대학의 통합, 분리 등을 통해 이전과 다른 단과대학이 생기기도 하고 이전에는 다른 단과대학에 속해있던 학과들이 같은 단과대학에 소속되기도 하였다. 이는 소속학과의 성격과 교육방안 또는 목표에 영향을 미쳐 교과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o et al.(1994)도 대학의 복식 관련 학과의 교육목표는 그 학과가 속해 있는 대학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고 하였다.

1993년도 Kim(1993)은 의류 관련 학과가 소속된 단과대학을 조사하였는데, 생활과학대학 전신인 가정대학에 소속된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였다. 그러나 2008년도 65개의 패션 관련 학과를 조사한 결과(Rha et al., 2008)에서는 예술계가 4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생활과학계 30.7%, 자연과학계 18.7%, 인문사회계 4.6%, 섬유/의류/패션뷰티 6.6%로 나타나 패션 관련 전공은 예술계 소속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전국 58개 의류 및 의상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한 연구(Ju et al., 2011), 의복구성 분야 교육과정 분석을 위해 실시된 Kim and Cho(2017)의 연구와 테크니컬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에 대한 연구(Kim & Lee, 2017)에서도 예술군에 소속된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추세는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학 평가 및 프라임 사업 등으로 인한 대학 구조조정 중 단과대학의 통폐합과정에서 생활과학대학 소속의 의류패션 관련 학과들이 예술대학으로 편입된 결과로 생각된다고 하였다.

이런 결과로 볼 때 의류학 관련 학과들의 소속 단과대학이 생활과학대학 전신인 가정대학에서 예술계로 많이 변경되었으며, 이러한 단과대학 소속 변경은 의류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나타내고 이는 곧 교과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소속대학과 교과목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이 있었다.

의류 및 의상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계열에 따른 교과목 구성 차이를 살펴본 연구에서는 예술계열학과는 디자인 교과목 편성이 높은 반면 산업 및 시장정보, 의류소재 관련 과목의 편성이 낮았고, 자연과학계열은 디자인 교과목 편성이 낮고 제품 생산 교과목 편성이 높다고 하였다(Ju et al., 2011). Kim and Cho(2017)는 소속 단과대학을 예술계, 자연과학계, 인문사회계, 생활과학계, 기타로 분류하여 소속계열별 의복구성 분야 교과목의 편성분포율을 조사하였는데, 자연과학계열이 다른 계열의 단과대학들보다 높은 평균치를 나타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의류학이 발전하는 동안 관련 학과들의 소속대학이 바뀌어왔고 학과 명칭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학과 명칭은 소속 단과대학 변화보다 학과 특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연구자들은 의류학 관련 학과명칭에 따른 교과과정을 파악하기도 하였다.

4년제 의류 관련 학과(의상디자인학과, 의상학과, 의생활(과)학과, 의류직물학과, 의류학과) 47개교를 대상으로 교과과정을 연구한 결과(Lee et al., 1993)에서는 학과 명칭 빈도를 파악하였는데, 의류학과가 가장 높은 빈도(51.1%)를 나타내었다고 하였다. 또한 그들은 학과명칭과 과목의 관계를 파악하였는데, 의류과학 분야 교과과정은 의류학과에서 다양한 분야를 고루 다루었으며 복식디자인 분야는 의상디자인학과에서 가장 높은 개설 분포를 나타냈다고 하였다.

복식 관련 52개 학과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Do et al., 1994)에서도 교과과정 분포와 명칭을 조사하였는데, 의복구성 영역에 비중을 두는 학과 수는 21개, 피복과학 분야 교과목 비율이 높은 학과는 15개, 의상디자인 분야 교과목 비율이 높은 학과는 12개, 의상디자인 영역과 의복구성 분야 교과목 비율이 같은 학과가 2개 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특히, 의상디자인학과라는 명칭을 가진 학과는 거의 의상디자인 영역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편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2008년 학과 군별 교과과정을 분석한 결과(Rha et al., 2008)에서는 의류학과군은 생활과학대학 소속이 가장 많고 의류과학 영역 비중이 다른 학과군에 비해 높았으며, 패션디자인학과군은 예술, 조형, 디자인 대학소속이 많고 의상디자인 영역 교과목이 가장 많다고 하면서 소속대학에 따라 학과 명칭 등이 차별화되어 있고 이에 따라 교과과정도 다소 차별화되어 있다고 하였다. Ju et al.(2011)의 연구에서도 의류학 교과목 구성은 디자인 분야가 36.2%로 가장 높았으며 제품생산 분야 20.4%, 의류소재 분야 14.5% 순으로 나타났고 1999년 연구(Ku et al., 1999)와 비교할 경우 디자인, 판매유통 분야는 비율이 확대된 반면, 제품생산, 의류소재, 기초지식, 소비과학 분야는 감소하였다고 하였다.

교과과정 분석을 의류학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소재, 패션디자인 등 전공영역별로 분석하기도 하였는데 소재 분야의 교과목에 집중한 연구로는 Park(2006), Ju et al.(2011)의 연구가 있으며, 패션디자인 분야에서는 Kim(2006), Yoo(2015), 의복구성 분야에는 Lee(2006), Ahn and Lee(2014), Kim and Lee(2017), 마케팅 분야에서는 Hwang(2006), Lee and Lee(2007), Ji and Lee(2017) 등이 있었다. 이처럼 전공영역에 집중해서 교과과정을 분석한 경우에는 전공영역의 교과과정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게 되는데, 의복구성 분야 교육과정을 분석한 Kim and Cho(2017)의 연구를 예로 든다면 의복구성 분야 교과목 수를 파악하고, 그 교과목을 기초이론 및 기초봉제, 패턴 설계, 고급 봉제 등으로 나누어 각각의 구성 비율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학과 명칭에 따라 교과과정에서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Do et al.(1994)는 학과 명칭에 따라 교육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들에 따르면 의류/의류직물학과의 교육목표는 의생활의 합리화와 과학화를 추구하며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전문인으로서 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인 반면, 의상/의상디자인학과의 경우 의복의 미를 추구하여 복식의 기능성과 조형성을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창의적인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학과 명칭에 따라 교육목표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바로 사회변화와 시대의 요구이다. Yoo(2015)는 섬유예술과 섬유디자인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서 이를 설명하였다. 그에 따르면 섬유예술/디자인 관련 교육과정은 예술작품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섬유예술과 산업체에서 실용제품을 디자인하는 섬유디자인으로 분류되는데, 1990년대 사회 전체적으로 디자인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섬유예술학과들이 섬유디자인학과로 명칭과 교과목 내용이 전환되기 시작하였다고 하였다.

즉, 대학 팽창기인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산업사회 구조는 주로 제조업에 바탕을 두었고 대학교육도 제조업에 종사할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이를 뒷받침할 사무직 종사자들을 양성하였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첨단지식산업과 서비스업의 발달은 대학교육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기 시작하였고 현대산업사회에서는 산업구조의 빠른 개편과 더불어 평생 종사할 직업이 7-8개 이상일 것이라고 예견되기도 하였다(Shin, 2016). 이러한 상황에서 2019년 8월 교육부는 학생인구 급감 등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주요 환경변화,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 이라는 정책적 수요로 인해 대학혁신의 4대 정책방향(미래대비교육연구혁신, 지역인재양성 혁신체제 구축, 자율책무의 혁신기반 조성, 인구변화대응대학체제혁신)과 7대 혁신추진과제를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이는 대학교육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 연구 방법

3.1. 연구대상 및 범위

의류학 교과과정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전국적인 조사를 하였고 서울과 대구 · 경북 지역을 연구범위로 하여 선행연구(Park & Yoo, 2019)를 실시하였다. 이 후 선행연구를 확장하고 선행연구와는 다른 방향에서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본 연구가 실시되었다. 따라서 서울과 대구 · 경북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남도, 제주도에 위치해 있으면서 의류학 관련 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의 의류학 관련 학과의 교과과정을 2017년 1월부터 2017년 7월에 걸쳐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의류학 전공의 교과과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의류학 교과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고려되는 학과 명칭과 소속 단과대학을 파악하였고, 교과과정을 확인하였다. 의류학 관련 학과가 있는 소재지에 근거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한 대학에서도 의류학 관련 학과가 두 개 이상 있는 경우에는 이를 각각 수집하였다. 한국 방송통신대학교의 경우 전국 13개에 소재하고 있으나 선행연구에서 다루었으므로 본 연구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학년별 전공영역을 분석해야 하는데 한 대학에서는 학년별로 교과과정이 제공되지 않아 소속 단과 대학과 학과 전공명칭 분석에서는 사용되었지만 교과과정 분석에서는 제외하였다. 이렇게 하여 본 연구에 사용된 의류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총 59개(전라도(광주 포함) 12개, 경기도(인천 포함) 15개, 충청도(대전 포함) 17개, 경상남도(부산, 울산 포함) 13개, 강원도 1개, 제주도 1개)였으며 관련 학과는 각 대학별로 한 개의 관련 학과가 있었으나 경기도 소재 한 대학의 경우 2개의 관련 학과가 있어 총 60개를 조사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학과 명칭에 따른 교과과정을 분석해보고자 학과 명칭을 의류(학과/전공), 패션디자인(학과/전공), 기타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3.2. 자료수집 및 분석

의류학 교과과정 분석을 위해 각 대학 홈페이지에 의류학 관련 학과가 소속된 단과대학을 확인하고 의류학 관련 학과명을 가진 각 학과 홈페이지에 공시된 교과과정과 교과목 소개 자료를 확인,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 및 전공영역 분류는 의류학과 교수 등 전문가 3명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자료의 신뢰성을 위해 4차례에 걸쳐 검증작업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수집된 총 교과목 수는 2,306개였다.

각 학과에서 개설되는 교과목수는 학년별로 파악하였으며 교과목에 대해 소개된 교과내용을 기준으로 전공영역을 분류하였다. 전공영역은 소재, 패션마케팅, 패션디자인, 의복구성, 복식사, 한복, 기타로 구분하였다. 그러나 교과목 중에는 한 전공에 관련되어 있다기보다 두 개 이상의 전공과 관련되어 있거나 제목은 동일하거나 유사해도 교과 내용과 목적이 다른 교과목들이 있었다. 가능한 전공영역으로 분류하기 위해 교과목의 주요 내용과 최종 목적에 따라 분류하였다. 예를 들어 텍스타일 디자인의 경우 소재와 디자인 영역에 걸쳐 있는 교과목으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소재의 표면디자인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소재의 미적 외관 향상에 목적을 두어 디자인 영역에 포함시켰다. 또한, 다양한 컴퓨터를 이용하는 수업들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도 교과내용과 교과목적에 따라 영역을 분류하였다. 예를 들어 패턴/어패럴 CAD 교과명을 갖는 경우에는 구성영역에 포함시켰고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해 디자인하는 경우에는 패션디자인 영역에 포함시켰다. 캡스톤 디자인 이름이 붙은 교과목들이 있었는데, 이 경우에도 교과내용이나 목적에 따라 관련된 전공영역으로 분류하였고, 프로젝트 기반 수업의 경우에는 기타로 분류하였다.

전공영역 분류 시 3개 이상의 전공영역과 관련이 있거나 아예 의류학 전공영역 중의 하나와 관련짓기 어려운 경우에는 기타로 분류하였다. 예를 들어 졸업과 관련된 졸업논문 또는 졸업 작품, 현장실습, 교직 과목, 타전공과의 통합에 의해 생긴 과목들은 기타로 분류하였다.

또한, 대부분 교과목이 유사하고 명칭이 다르다 하더라도 내용과 교육 목표가 같은 교과목들이 많았다. 그러나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교과목들이 있었는데 이를 본 연구에서는 ‘특이교과목’이라 명명하고 수집하였다. 본 연구가 새로운 교과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이므로 이런 교과목들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여기서 특이교과목들은 교과목명과 교육목표 또는 교육내용이 다른 대학에서는 찾을 수 없는 교과목들로, 다른 대학에는 없는 교과목 명을 갖는다 하더라도 교육목표나 내용이 비슷하면 특이교과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분류된 자료는 기술통계를 이용해 빈도분석과 비율을 구하였으며 이를 표와 그래프로 나타내었다.


4. 결과 및 논의

4.1. 소속 단과대학과 학과 명칭

의류학과 소속 단과대학의 명칭은 의류학의 성격 또는 위상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교과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어 의류학 관련 학과가 속한 단과대학과 학과 명칭을 조사하였다(Table 1).

Colleges with departments in clothing & textiles

의류학 관련 학과가 속한 단과대학을 구성하고 있는 학문의 수에 따라 1개인 경우, 2개인 경우, 3개 이상인 경우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학문은 네이버 학문명백과에 따라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 의약학, 농수해양, 복합학으로 분류하였다(Naver, 2018).

이러한 학문분류에 따르면 의류학은 자연과학 분야내 생활과학대학의 한 분야로 되어 있다. 또한 명칭이 의류학은 아니지만 관련 분야들이 다른 학문의 하부 영역으로 들어있기도 하였다. 의상학과 텍스타일 디자인은 예술체육 분야의 하부 영역으로 되어 있으며, 복합학 내 감성과학 아래에도 감성의류/산업/환경 분야로도 관련 분야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의류학을 대표 명칭으로 보고 의류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의류학 관련 학과가 속한 단과대학을 보면 단과대학 조정에 의해 이전에는 각 단과대학으로 존재하였던 대학들이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단과대학을 구성하고 있는 학문영역의 수가 1인 경우는 자연과학대학, 예술체육대학이 해당되는데, 의류학이 속한 생활과학이 자연과학영역에 속하지만 생활과학대학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도 하여 생활과학대학은 학문영역의 수를 1로 보았다. 그러나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생활과학대학+예술체육대학), 건축디자인대학(건축+디자인대학), 인문예술 대학(인문+예술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인문+사회과학대학) 등 이전에는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대학들이 묶여 있기도 하였고, 다른 단과대학 소속이었던 전공들을 묶어 새로운 단과대학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즉, 식품영양학, 스포츠과학, 생명공학, 물리치료학 등 이들 학문들이 지향하는 학문 목적의 공통점을 건강으로 보고 학과들을 묶은 건강과학대학, ‘문화’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음악, 미술, 디자인, 체육, 의상 등)을 단과대학의 구성 단위로 하여 문화사회대학, 문화산업대학 등이 있었으며 ‘창의성’을 공통점으로 묶은 단과대학(창의융합대학, 창조융합소프트웨어대학)에 속하기도 하였다. 2019년 8월에 발표된 대학혁신 지원방안은 학문간 융합을 활성화하고 유연한 교육시스템을 갖출 것을 정책방향으로 잡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대학 내 단과 대학 또는 학과의 통폐합 등 대학 내 구조개혁이나 대학 간 공동프로그램 설치 및 운영, 교수 학생교류 및 시설 공동운영 등 대학 간 제휴와 같은 대학 구조개혁 등이 실시될 것으로 보여 이전에는 없던 다양한 단과대학과 학과 이름의 변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MOE, 2019).

한 개의 학문으로 구성된 단과대학에 속한 학과는 전체 60개 중 46개로 76.7%였고, 두 개의 학문으로 구성된 단과대학에 속한 학과의 수는 4개로 4.6%, 세 개 이상의 학문이 합친 대학에 속한 학과는 10개로 16.7%였다. 그 중 의류학 관련 학과가 가장 많이 소속된 대학은 예술/디자인/미술 대학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65개 패션 관련 학과를 조사한 2008년도 연구(Rha et al., 2008)와 비교해보기 위해 그 결과를 본 연구결과와 같은 방식으로 나타내보면, 한 개의 학문으로 구성된 단과대학에 속한 학과는 전체의 89.4%이고 두 개 이상의 학문으로 구성된 단과대학에 속한 비율은 10.6%였으며, 전체 중 예술계 소속은 40%였다. 이를 본 결과와 비교해보면 2008년도에 비해 현재는 두 개 이상의 단과대학에 속한 비율이 21.3%로 두 배 증가했고, 예술계열 대학에 속한 비율도 2008년도 40%에서 60%로 1.5배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생활과학대학과 의류학의 위상은 약화되고 의류학 내 패션디자인 영역은 강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의류학은 현재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명칭은 원래 그 명칭을 갖는 “것”의 특징, 내용, 목적하는 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도록 만들어진다. 따라서 의류학을 나타내는 명칭에 따라 교과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어 학과의 명칭들을 모두 모아 주요 키워드를 뽑아보았다. 의류, 패션 등 총 14개의 키워드가 확인되었고 이들을 같은 부류로 생각되는 단어들을 함께 묶고 이들 주요 키워드들이 어떤 조합을 통해 학과 명칭으로 만들어졌는지를 Fig. 1에 나타내었다. 의류/의상, 패션, 디자인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그 외에 문화, 산업/비지니스, 텍스타일, 뷰티, 브랜딩 등이 추출되었다. 이는 한글이름을 기본으로 추출되었으나 때론 한글이름과 영문이름간 차이가 있어 Fig. 1에 이의 경우에는 점선으로 나타내었다. 이를 통해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학과 명칭에서 의류/의상, 패션, 디자인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 의류학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산업, 비즈니스가 또 하나의 주요 키워드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바탕으로 패션산업학과,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의류산업학과 등이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의류학은 순수학문이기보다는 실용학문이면서 응용학문이라는 특성 때문에 산업과의 높은 관련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특별한 한 분야의 특화 또는 강조한 전공명이 있었다. 패션문화디자인, 의류상품학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의 경우, 문화, 상품학, 섬유라고 하는 특정 분야를 강조하고 있었다. 넷째, 타전공과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전공명이 있었다. 주얼리, 뷰티와의 합병이 이루어진 경우가 있었다.

Fig. 1.

Keywords in the department’s name and names of departments according to their combination.

1999년 Lee and Lee(1999)의 연구에서는 의류 관련 학과의 명칭이 의상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의생활(과)학과, 의류학과, 의류직물학과 등 5개로 분류되었다. 이후 2008년 Rha et al.(2008)의 연구에서는 산업, 상품 등의 용어 등이 학과 명칭에 등장하였다고 하면서 학과명칭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비즈니스, 텍스타일, 뷰티, 브랜딩 등 더 많은 용어들이 학과명칭에 사용되어 보다 더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학과 명칭의 다양함은 학과 목표 또는 교육내용에서 보다 특화된 교육목표를 갖거나 집중적인 교육 내용을 갖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의류학 전공영역의 축소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학과의 명칭은 소속된 단과대학과 관련이 있었다(Table 1). 의류학 관련 학과 총 60개 중 예술/디자인/미술 대학소속이 36개로 전체의 60%를 차지하였지만 학과 명칭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어 의류학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전체 13개 중 2개(15.4%)가 예술/디자인/미술대학 소속으로 되어 있고 패션디자인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21개 중 18개(86%)가 예술/디자인/미술대학 소속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과명칭과 소속 단과대학을 연결해보면, 의류학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생활과학대학 또는 자연과학대학 소속이 69.2%로 가장 많았으며, 패션디자인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예술/디자인/미술대학소속으로 있는 것이 86%로 가장 많았고, 기타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3개 이상의 학문으로 구성된 단과대학 소속이, 의류학 명칭을 쓰는 경우와 패션디자인 명칭을 쓰는 경우가 각각 1개와 3개인 데 반해 6개로 가장 많았다. 따라서 학과 명칭과 단과대학 소속 명칭과는 연관성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4.2. 교과과정 분석

4.2.1. 영역별, 학년별 교과과정

의류학 교과과정에서 각 전공영역이 차지하는 비율을 알아보았다(Table 2). 그 결과, 패션디자인이 29.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기타(18.3%), 의복구성(18.2%), 패션마케팅(14.0%), 소재(12.5%), 복식사(4.8%), 한복(2.7%)의 순으로 나타났다.

Frequency and composition ratios of curriculum by major areas

교과과정을 학년별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학년별로 총 개설되는 교과목은 3학년이 744개(32.3%)로 가장 많았고 2학년이 679개(29.4%), 4학년이 528개(22.9%), 1학년이 355개(15.4%)의 순서로 많았다.

Frequency and composition ratios of curriculum by grades

이를 각 전공영역으로 개설되는 교과목의 비중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학년별로 차이가 있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패션디자인이 가장 많이 개설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1학년의 경우에는 46.2%로 압도적으로 많이 개설되었으며 4학년에서는 기타 교과목의 비중이 높았다. 즉, 4학년에서는 3년간 전공 교과목을 학습한 후 그 때까지 한 학습과 훈련을 통해 얻은 것들을 통합, 적용해보는 수업들(졸업 관련 패션쇼, 프로젝트 연구 등), 교직 관련 교과목, 현장실습 과목, 취업 또는 창업 관련 교과목, 미래 직업인이 되기 위한 연구동향 세미나와 포트폴리오 관련 교과목, 학생 스스로 문제를 도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캡스톤 디자인과 PBL 수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4.2.2. 학과 명칭에 따른 영역별 비중

학과 명칭은 교과 과정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의류학 관련 학과 명칭 별 전공영역의 교과 비중을 살펴 전공영역 교과목 수는 Table 4에, 그 비중은 Fig. 2에 나타내었다.

Frequency of major subjects by department names

Fig. 2.

Percentage of curriculumin majors by name of departments.

Table 4Fig.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피복사와 한복의 경우에는 그 비중이 작아 학과 명칭별 차이가 적었으나 나머지 네 전공영역에서는 그 차이가 컸다. 다른 두 학과 명칭보다 패션디자인 명칭을 갖는 경우가 의류학 명칭과 그 이외의 명칭을 갖는 기타에 비해 전공영역별 비중 차이가 컸다. Fig. 2에서 보면 패션디자인 명칭을 갖는 경우 패션디자인 영역은 33.6%로 매우 높았고 가장 낮은 한복은 2.9%로 그 차이가 30.7%였으며, 의류학 명칭을 갖는 경우에는 패션디자인 영역이 가장 높지만 전체의 23.1%를 차지하였고 가장 낮은 한복은 4.2%로 그 차이가 18.9%이고, 기타 명칭을 사용할 때는 패션디자인이 30.0%로 가장 높고 한복은 1.8%로 28.2%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ig. 2에서 보면 다른 전공영역에 비해 소재, 패션디자인, 기타 영역에서는 세 학과 명칭에 따른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다. 즉, 소재 전공영역에서는 의류학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패션디자인과 기타 명칭을 쓰는 경우에 비해 높았고, 패션디자인 전공영역에서는 패션디자인 명칭을 쓰는 경우에 높은 비중을 나타내었으며, 기타 전공영역은 기타 명칭을 쓰는 대학들에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학과 명칭은 전공 교육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학과 명칭에 디자인을 쓰는 경우에 디자인 분야의 교과과정이 높게 분포한다는 Ku et al.(1999)의 연구와도 일치된 결과이다.

4.2.3. 특이 교과목

본 연구는 새로운 교과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이므로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교과목에 관심을 갖고 이를 특이교과목이라 명명하고 알아보았다. 그 결과 총 36개의 교과목이 수집되었고 이들 교과목들이 갖는 공통점은 총 7개로 요약 정리될 수 있었다(Table 5).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교과목(제주마 문화상품개발, 승마패션과학, 말과 MICE 콘덴츠 사업 등), 특정 목표를 갖는 교과목(힐링 또는 K를 붙인 교과목들, K-Design, K-Product 등), 특정영역에 대한 집중 교육을 하는 교과목(직물 산업리서치, 섬유마케팅, 코스메틱 텍스타일 등), 자격증 또는 공모전 수상에 초점을 둔 교과목(디지털 텍스타일 콘테스트, 디지털 콘테스트 자격증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과목, 다른 학과와의 합병에 의해 생긴 교과목(뷰티 일러스트레이션, 무대분장 등), 생활과학대학 내 전공 간의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한 교과목(생활과학의 이해, 한국생활문화) 등이었다.

Unusual subjects not found in other schools

이와 같이 정리된 특이교과목을 보면 의류학 관련 학과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려고 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이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지금의 상황을 교육의 특성화로 타개하려고 하는 듯하다. Table 5에서 보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과목, 특정 목표를 반영한 교과목, 특정 영역을 집중 교육하는 교과목은 교육의 특성화를 목표로 개설된 교과목으로 보이고, 자격증 획득 또는 공모전 수상을 목적으로 하는 교과목은 학생 개인의 특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과목으로 보인다. 즉 대학들은 특성화를 통해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 학과의 발전을 꾀하며 학생들을 교육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의류학과 미래산업사회의 접점을 찾아 미래 산업사회에 필요한 전문인 양성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교과목들이 있는데,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교과목들로 보여 의류학 관련 학과들도 미래를 대비하여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째, 현재 위기상황을 수용하기도 하지만 융복합이라는 시대 특성에 맞춰 의류학의 학문적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이교과목 중에는 ‘사진의 역사’, ‘무대메이크업’ 등 다른 학과와의 합병으로 개설된 교과목이 있어 의류학 관련 학과가 처한 위기상황을 보여주는 교과목이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융복합시대에 생활과학의 한 분야인 의류학이 학문적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생활과학을 이루고 있는 식품영양학 등 타 학문과의 융복합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학습하고 훈련시키기 위한 ‘생활과학의 이해’, ‘한국생활문화’ 등이 개설되어 있었다.

4.2.4. 4차 산업혁명 대비 교과목

미래 사회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학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과목들을 찾아보았다(Table 6). 각 학과 명칭별로 보면, 의류학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총 10개의 교과목을 찾을 수 있었으며 패션 디자인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16개, 기타 다른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12개의 교과목을 찾을 수 있었다. 각 학과 명칭들이 개설하는 총 교과목 수에 비하면 의류학 명칭은 1.83%, 패션디자인 명칭은 2.40%, 기타 명칭은 1.69%에 해당한다. 학과 명칭에 상관없이 모든 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한 교과목 개발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 생각된다.

Curriculum for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교과목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비해 어떤 측면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집된 교과목명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단어들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친환경(지속가능성), 융합, 스마트, 지식재산, 컴퓨터(디지털, 3D) 등이 공통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친환경과 관련된 교과목들을 보면, 생태학적 환경적이 슈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천연염색을 하는 ‘패션환경염색 컨텐츠’를 비롯해, 친환경적 소재를 디자인하고 연구하는 ‘친환경의류소재디자인’, ‘업사이클링 디자인’, 친환경과 윤리적 디자인의 의미와 방법을 패션디자인에 적용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디자인(Sustainable fashion design)’이 있었고, 지역사회 참여디자인, 사회적 배려디자인, 친환경 디자인의 사회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트렌드에 대해 교육하는 ‘SOS megatrend’가 있었다. 융합이 들어간 수업에는 ‘융합패션 메이킹’, ‘융합패션 모델링 I & II’, ‘융합디자인프로젝트’, ‘하이브리드 패션종합설계’, 디지털 방식으로 디자인된 Draft를 제직 과정에 적용하여 직물 디자인을 하는 ‘직물융합 프로젝트 I & II’가 있었다. ‘스마트’가 들어있는 수업은 DTP(Digital Textile Printer)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직물 및 디자인을 개발하는 ‘스마트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 ‘스마트 패션디자인 프로세스’, wearable technology를 이해하고 스마트의류의 생산 및 디자인 과정을 학습하는 ‘스마트패션(Smart fashion)’ ‘유비쿼터스 트렌드 & 디지털 텍스타일’ 등이 있었다. 또한, ‘지식재산’과 관련해서는 ‘현대패션디자인과 지식재산’, ‘디자인과 지식재산’, ‘의류관리와 지식 재산정보’ 등이 있었다.

‘컴퓨터/디지털/3D’가 들어 있는 교과목에는 ICT 융합을 위한 Aduino 실습 및 패션 제품 제작을 하는 ‘ICT 패션’, IT 기술이 적용된 패션산업의 생산, 관리, 유통, 소비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교육하는 ‘IT Fashion’, ‘패션테크놀로지(Fashion Technology)’, IT와 패션의 융합과목인 ‘I-fashion’ 등이 있다. 패션마케팅과 관련해서는 e-비즈니스 관련 마케팅 이론을 공부하고, 온라인 쇼핑몰 구축능력을 배양하거나 쇼핑몰 운영관리를 실습하는 ‘패션 e-비지니스실무’, ‘쇼핑몰실습’, ‘온라인쇼핑 몰운영’, ‘패션 e-비지니스 실무’가 있었다. 또한, 패션산업에서 e비즈니스의 이론과 사례를 연구하는 ‘디지털 패션비지니스’와 ‘디지털 패션경영’이 있다. 그 외에도 패션사이트 구축기술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매체 표현능력을 배양하는 ‘웹디자인(web design)’과 웹사이트 설계 및 제작을 실습하는 ‘패션웹사이트기획’, ‘온라인패션샵 ’, ‘패션과 전자상거래’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Rhinoceros Cad 프로그램과 3D 프린터기의 활용능력을 배우는 ‘디지털디자인 3D’, ‘디지털디자인 3D 워크샵’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3D mapping 작업에서 디자인한 패턴을 제품 상태로 보거나, 스타일화, 도식화를 작성하는 것을 배우는 ‘3D 어패럴캐드’, ‘영상의상분석’, ‘3D 가상착장’ 등이 있었다. 이런 내용들을 전공 하위 영역별로 정리해보면 소재는 스마트패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이고, 패션마케팅은 웹사이트, 전자상거래와 관련해서 미래산업사회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복구성은 3D 가상 착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디자인은 업사이클링,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친환경디자인과 지식 재산권 등 윤리적 패션디자인에 관심이 있어 이런 방향에서 교과목을 개설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타 부분에서는 3D 프린팅을 패션에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결과를 통해 각 전공 하위 영역들은 특성에 맞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단, 과목 수가 극히 적고 일부 대학에서만 실시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5. 결 론

미래 사회를 위한 교과과정 개발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여 의류학 관련 학과가 소속된 단과대학과학과 명칭을 조사하였고 의류학 관련 학과의 교과과정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의류학 관련 학과들은 60%가 예술/디자인/미술대학에 속해 있어 이 대학에 가장 많이 소속되었으나, 3개 이상의 학문 분야로 구성된 단과대학에도 16.7%가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의류학 관련 학과가 예술/디자인/미술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으로 이루어진 단과대학에 소속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학과 명칭에 따라 소속된 단과대학은 달라서 의류학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생활과학대학 또는 자연과학대학 소속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패션디자인 명칭을 쓰는 경우에는 예술/디자인/미술대학 소속이 많아 전공 명칭과 단과대학소속 명칭과는 연관성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전공영역별 비중을 살펴 본 결과에서는 패션디자인 영역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학년에 따라 개설되는 교과목의 비중은 3학년이 가장 높고, 2학년, 4학년, 1학년의 순서로 감소했다. 전공영역 비중을 학과 명칭에 따라 확인한 결과에서는 다른 두 학과 명칭보다 패션디자인 명칭을 갖는 경우가 의류학 명칭과 그 이외의 명칭을 갖는 기타 경우에 비해 전공영역별 비중 차이가 컸고 패션디자인 관련 교과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소재, 패션디자인, 기타 영역 교과목의 경우는 명칭에 따른 차이가 커서 소재의 경우에는 의류학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에 다른 두 명칭을 쓰는 경우에 비해 높았고, 패션디자인 전공영역에서는 패션디자인 명칭을 쓰는 경우에, 기타 전공 영역은 기타 명칭을 쓰는 대학들에서 높은 비중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 학과 명칭에 따라 교과과정에서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교과목 중 타 대학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이 교과목들을 찾아보았고 이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될 수 있었는데, 특성화를 위한 교과목,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과목, 현재 의류학 관련 학과가 처한 상황과 관련된 교과목들이었다.

넷째, 미래산업사회와 관련해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과목들을 조사하였는데, 이들 교과목 명에는 ‘친환경(지속가능성)’, ‘융합’, ‘스마트’, ‘지식재산’, ‘컴퓨터(디지털, 3D)’과 같은 단어들이 공통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핵심키워드는 소재, 패션디자인 등 각 전공영역들의 특성에 따라 선택되어 대학들이 미래산업사회를 대비하는 준비를 교과과정을 통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단, 과목 수가 극히 적어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대학에서 한 학과의 교과과정은 그 전공의 학문적 깊이와 범위를 학생들에게 경험하게 하고 익히게 하며,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전문인으로 양성된다. 따라서 교과과정은 시대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변화해왔고 변화되어야 하며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교과과정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보고 본 연구가 실시되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과과정 개발과 관련되어 몇 가지 고려사항들을 도출하였다.

첫째, 학과의 명칭은 소속대학과 교과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을 확인하여 학과 명칭 선정에는 매우 심오한 논의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의류학 관련 학과의 교과과정에서 패션디자인 분야의 높은 비중은 본 연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의류학 명칭을 갖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디자인 분야의 비중이 낮았는데, 이는 이들이 생활과학대학 또는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이러한 특성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류학 관련 학과가 어떤 대학 소속인지 또는 어떤 학과 명칭을 갖는지는 매우 중요한 교과과정 결정 요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3개 이상의 다양한 학문 분야로 구성된 단과대학 소속이 증가하는 것도 최근에 일어나는 학과 명칭에서의 다양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융복합, 다양성 등이 시대 특징이므로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측면이 있지만, 하나의 학문이 독립적인 영역을 구축하여 타 학문과 차별화되는 학문의 독자성 측면에서는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더욱이 2019년 8월에 발표된 대학혁신지원방안 중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과제 가운데 ‘융합교육 활성화’라는 세부 과제의 경우,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학사제도 운영과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을 장려하고 있어 앞으로도 타 학문분야와의 융복합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상황에서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 시 의류학 관점에서의 접근은 학문적 독자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과의 발전 방향 설정에 따라 학과 명칭이 결정되지만 학과명칭은 장래 소속대학과 교과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바 오랜 숙의가 필요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 의류학이 갖는 다양성의 장점을 살린 교과과정 구성과 전공영역 간의 상호연결성이 증가된 교과과정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패션디자인 전공영역의 비중이 높고 이런 경향이 강화되고 있었다. 의류학이 실용학문이므로 제품 완성에 중점을 두는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제품 완성 시 소재, 디자인, 의복구성,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업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패션디자인 영역과 의복구성 등 제품 완성과 관련된 분야에 교과목이 집중된 현상은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융복합시대라는 시대적 특성으로 인해 다학제간 융복합에 관심이 높은데 의류학의 경우 다른 학문과의 융복합도 중요하지만 의류학 내 전공영역 간의 융복합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교과과정에 관한 선행연구 중 Do et al.(1994)는 각 전공영역 간의 상호교류와 과목 연계성을 강조하였으며 Choi(1994)는 의류학은 다양성으로 전문영역을 구성하나 그 상호연관성의 결여로 독자성은 부족하고 목표의 지나친 실용주의 편중성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도 전공영역들 간의 교류를 통한 수업을 찾기 어려웠으며 졸업과 관련된 작품전/졸업패션쇼 같은 수업이 있기는 하나 이마저도 디자인과 구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내용을 갖고 있었다.

의류학은 제품 생산단계와 관련되어 전공영역이 구성된다. 제품은 각 단계들 간의 협업이 잘 이루어져야 훌륭한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교과과정도 그와 같은 협업이 잘 이루어져야 훌륭한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전공영역 간의 협업은 부족해 보이고 이런 상황에서 다른 학문과의 융복합이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학문의 정체성과 독자성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의류학을 구성하고 있는 전공영역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전문영역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상호 연결성을 증가시켜 과목상호 간에 연계성 있는 교과내용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셋째, 미래산업사회를 대비한 의류학 교과목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 수와 종류가 적어, 보다 적극적으로 교과목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19년 8월에 발표된 대학혁신지원 방안 중 미래 신산업 대비 인재 양성 부문의 주요 혁신과제로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 인재양성이 들어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의류학 분야들을 파악하고 이러한 교과과정을 운영해야 하며, 특히 미래 신산업 대비 인재 양성 부분 중 소재, 부품 장비 등 주력 사업 핵심 인재 양성 부분에 섬유 소재 부분이 들어가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의류학의 특성에 맞춘 미래산업사회의 특성을 파악하여 교과목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거꾸로 미래산업사회와 기술 특성에 맞춘 교과목 개발은 의류학의 특성을 저해시키거나 타 분야의 응용 분야처럼 의류학의 학문적 독자성 침해와 함께 학문적 예속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의류학적 입장에서 미래산업사회를 해석하고 첨단과학 기술분야의 특성을 차용하여 적용시키는 내용의 교과목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2017년 전반기에 걸쳐 홈페이지 자료를 통해 얻었으나 본 연구 자료들을 2016년도와 2017년도 교과과정으로만 볼 수 없으며, 홈페이지에 누락되거나 실제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홈페이지에 게재된 교과목 설명을 바탕으로 전공영역 등을 분류하였으므로 실제 교육 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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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Fig. 1.
Keywords in the department’s name and names of departments according to their combination.

Fig. 2.

Fig. 2.
Percentage of curriculumin majors by name of departments.

Table 1.

Colleges with departments in clothing & textiles

Names of colleges and departments
No of studies
College Clothing & textiles Fashion design Various name
*1: 조형예술대학, *2:예술대학, *3: 미술대학, *4:디자인예술대학, *5: 예술종합대학, *6: 디자인아트대학, *7:미술디자인대학, *8: 예술디자인대학
1 College of Human Ecology 4 0 1
College of Natural Sciences 5 0 4
College of Art & Design*1 1 0 0
College of Human Ecology 1 0 0
College of Arts*2 4 1
College of Fine Arts 1
College of Culture & Art 1 1
College of Arts & Sports 2 1
College of Art & Design*3 1 1
College of Design 4 3
College of Art, Design and Sport Science 1
College of Design & Art*4 1
College of Arts*5 1
College of Art & Sport Sciences 1
School of Design & Art*6 1
College of Arts & Design*7 1
College of Art & Design*8 3
Division of Convergence Design 1
2 College of Human Ecology, Music & Fine Arts & Physical Education 1
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1
College of Architecture & Design 1
College of Humanities & Arts 1
≥3 College of Health Sciences 1 1
School of Design and Creative Technology 1
College of Creativity and Culture Convergence 1
College of Culture Industry 1
College of Interdisciplinary & Creative Studies 1
College of Human Service 1
College of Cultural and Social Sciences 1
College of Culture & Tourism 1
College of Arts*2 1
Sum 13 21 26

Table 2.

Frequency and composition ratios of curriculum by major areas

Textiles Fashion marketing Fashion design Clothing construction Clothing history Korean traditional clothing Others Sum
Frequency 288 323 678 420 111 62 424 2306
Percent(%) 12.5 14.0 29.4 18.2 4.8 2.7 18.3 100

Table 3.

Frequency and composition ratios of curriculum by grades

Major area
Grade
Textiles Fashion marketing Fashion design Clothing construction Clothing history Korean traditional clothing Others Sum
1 47(13.2) 30(8.5) 164(46.2) 63(17.7) 10(2.8) 0(0.0) 41(11.5) 355(100)
2 91(13.4) 77(11.3) 224(33.0) 143(21.1) 62(9.1) 18(2.7) 64(9.4) 679(100)
3 96(12.9) 114(15.3) 184(24.7) 157(21.1) 32(4.3) 34(4.6) 127(17.1) 744(100)
4 54(10.2) 102(19.3) 106(20.1) 57(10.8) 7(1.3) 10(1.9) 192(36.4) 528(100)

Table 4.

Frequency of major subjects by department names

Major area
Name of department
Textiles Fashion marketing Fashion design Clothing construction Clothing history Korean traditional clothing Others Sum
Clothing & textiles 91 85 126 111 28 23 81 545
Fashion design 68 88 224 134 36 19 97 666
Various name 129 150 328 175 47 20 246 1095
Sum 288 323 678 420 111 62 424 2306

Table 5.

Unusual subjects not found in other schools

Characteristic Unusual subjects
Curriculum reflecting on regional characteristics There was subjects reflecting regional characteristics as a department in a region-based university.
Subject : Development of Cultural Products with Jeju Horse Image, Riding Dress Design and Construction, Horse And MICE Contents Industry, History of Horse-Riding Fashion, Jeju Persimmon Dyeing, Horse Back Riding With Riding Apparel
Reflecting on specific objectives Specific goals are reflected in the subject. There are subjects with ‘K’ emphasizing the Korean aspect and ‘healing’.
Subject : Development of healing textile, Study on expression of healing textile, Analysis of healing consumer behavior, Research on the healing fashion industry, Healing color theory, Healing design technique, K-Textile, K-Design, K-Fashion
Concentration on a particular area There are subjects to strengtheb or provide detailed and intensive education in a specific area.
Subject : Textile management, Textile Marketing, Textile VMD, Cosmetic Textiles, Underwear development
Subjects for obtaining a certificate or winning contest There were subjects aimed at winning certificates or contests for a particular professional group.
Subject : Digital textile contest, Digital Contest Certificate, Computer Fashion Illustration Certificate
4th Industrial Revolution –related subjects Subject : Smart fashion design process, Fashion technology, IT fashion, Apparel Managements & Intellectual Properties Information, The Design and Ethics
Subjects arising from the merger with other departments Subject : Beauty illustration, Public health science, Stage makeup, Stage image styling, Body art, History of photography
Curriculum for improving academic value through interdisciplinary integration As a composition of the College of Human Ecology, there was a class aimed at educating students for a Human ecological approach that helped them understand the whole of life science and fit into the age of convergence.
Subject : Introduction to Home Ecology, Korean life and culture

Table 6.

Curriculum for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Magor area
Dept. name
Grade
Textiles Fashion marketing Fashion design Clothing construction Others
C* :Clothing & Textiles, F** :Fashion design, V*** :Various name
1 C* · Contemporary fashion design and intellectual property
· Design and intellectual property
F** · Fused fashion making I
2 F · Fashion environment dyeing content
· Design of eco-friendly clothing materials
· Fashion e-business · Fused fashion modeling I
V*** · Fashion technology · Digital fashion management
· Fashion website planning
3 C · Apparel managements & intellectual properties information
· Digital fashion business
· Smart digital textile design · IT fashion
F · Ubiqutous trend & digital textile
· Smart fashion
· Convergence design project
· Hybrid fashion design project
· Smart fashion design process
· Fused fashion modeling II
· 3D Clo
·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fashion
V · Fashion e-business practice · Up cycling design
· Sustainable design
· Digital design 3D
· Digital design 3D workshop
· Fashion and electronic commerce
· Online fashion shop
4 C · Clothing comfort and IT Fashion · I-fashion · 3D virtual fitting · Fashion technology
F · Shopping mall practice · Convergence design project · Web design
V · SOS megatrend · Textile integrated project (I & II)
· Fashion up cycling design
· 3D apparel cad